전날 입국해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각국 의장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한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글로벌 자연재해, 빈곤과 테러 등 지구촌 전체의 공동 문제들을 언급하며 "인류의 공동안전과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가는 진정한 친구가 되자"고 역설할 예정이다.
개회식이 끝나면 '세계평화·반테러를 위한 의회간 공조전략'을 주제로 첫번째 토론이 열린다. 인도 쿠마르 하원의장, 미국 팔레오마베가 하원의원, 영국 존 스탠리 하원의원 등 9명이 첫 토론의 발표자로 나선다.
의장들은 오전 일정을 마친 후에는 국회 한옥으로 이동, 한식 오찬을 함께하며 의회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들은 이날 오후에는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전략'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갖고 국회 본회의장을 참관한 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를 방문,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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