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포기하지마. 끝까지!”
박주영(27·아스널)의 뭉클했던 외침이 국민들의 마음에 닿았다.
박주영은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 브라질전에서 0-3으로 뒤진 후반 25분 김현성 대신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지만, 박주영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포기하지마. 끝까지”라고 소리쳤다. 박주영이 10여 초간 주위를 둘러보며 “포기하지마” 라고 소리치는 이 장면은 새벽잠을 설치며 대한민국을 응원하던 국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네티즌들은 “박주영의 외침이 들리는 듯 했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질에 0-3으로 석패한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3시45분 동메달을 놓고 일본과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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