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아파트 단지, 3시간 동안 ‘정전’…전력 과부하 원인
양주 아파트 단지, 3시간 동안 ‘정전’…전력 과부하 원인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8-07 16:49
  • 승인 2012.08.0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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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전력사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6일 오후 7시50분께 경기도 양주시 고암동 아파트 3단지에서는 전력 과부하로 인해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복구 작업은 3시간가량 지속돼 이날 오후 10시40분이 되서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불편을 겪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를 찾아 ‘관리 소홀’이라는 이유로 항의하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아파트 주민 최모(24·여)씨는 “3시간가량 정전되면서 선풍기, TV 등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없었고,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까지 상했다”며 “전기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아파트 주민들이 베란다로 나와 소리치는 등 난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아파트 자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변압기가 고장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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