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강휘호 기자]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의 비닐하우스 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양학선 선수의 부모님은 전북 고창 석교리에서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집에 살고 있다. 과거 미장일을 하던 아버지가 어깨를 다치면서 2010년 현재 사는 비닐하우스로 이사했다.
때문에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안전하고 따뜻한 집을 지어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결국 양학선은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6.533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이제 금메달을 땄으니 양학선의 꿈이 이뤄졌다”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운 양학선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등 축하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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