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천정배·원혜영 경선대책위원장을 '투톱'으로 하고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상임고문으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고문으로 하는 대규모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7일 발표했다.
여의도 국회 앞 신동해빌딩에 자리잡은 김두관 캠프는 우선 이부영 전 의장과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을 포함, 이우재 김덕규 상임고문 등 4명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또한 전윤철 윤덕홍 김중권 김방림 고문이 4명의 고문단을 이뤘다. 이 가운데 전윤철 고문은 후보 정책자문단장을 맡아 정책수립을 총괄한다. 또 정책자문단에는 18명이 이름을 올려 김 전 지사의 정책 분야를 뒷받침한다.
천정배·원혜영 상임경선대책위원장은 이근식 전 행자부 장관, 장영달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공동경선대책위원장과 함께 캠프를 지휘한다.
원 본부장은 김 전 지사 싱크탱크인 자치분권연구소 이사장을 맡아 김 전 지사를 뒷받침해왔으며 천정배 본부장은 김 전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 이후 지지를 선언하고 합류했다.
경선대책본부는 이호웅 상임경선대책본부장이 맡고, 조배숙 전 의원이 포함된 9명의 공동선대본부장이 함께 한다.
김영록 비서실장, 조성준 특보단장, 김관영 전현희 공동대변인, 정진우 부대변인이 김 전 지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현역의원으로는 안민석 조직위원장, 문병호 조직본부장, 김재윤 홍보미디어위원장, 민병두 전략본부장 등이 포진했다.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TV토론 기획단장을 맡았고 정범구 전 의원은 정책본부장으로 참여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