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콩갸루상과 관련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담은 게시물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콩갸루상은 ‘개그콘서트-멘붕스쿨’ 속 박성호가 선보이고 있는 캐릭터로 일본식 갸루 메이크업에 과장된 몸짓으로 ‘갸루상이무니다’ ‘사람이 아니무니다’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콩갸루상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이를 ‘일본비하’라 칭하며 “저게 대체 뭐하는 건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갸루 메이크업이 부러웠던 건가?”, “저게 한국의 개그인가?” 등의 반응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왜 개그에 이렇게 달려드나. 여유를 갖길”, “본질을 알아야 한다. 일본을 비하해서 웃기는 게 아니다. 콩갸루상의 포인트는 말장난일 뿐”, “그간 ‘개콘’에는 외국인 캐릭터들이 많았다. 비하도 특별할 것도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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