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이태성, 엠블랙의 이준, 배우 이나영, 가수 데프콘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대학 동아리 MT를 떠나는 모습이 방송된 가운데 무한도전 센스 자막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대학을 못 나왔다”고 당당히 자기소개를 하자 멤버들은 “여기 대학 MT다”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박명수는 곧바로 “나는 원래 대학을 안 나왔고 설정임에도 대학을 나왔다고 하기 싫다”고 말했다.
이때 “의지의 고졸 명수”라는 자막이 떠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숙소에서 진행된 스피드 퀴즈에서 노홍철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몸동작으로 설명해야 했지만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노홍철의 모습에 “1초밖에 안 지났어. 천천히 해”라는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무한도전 센스자막은 티아라 사태로 유행된 ‘의지’라는 단어와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4강전 신아람 선수의 ‘1초’를 떠오르게 해 눈길을 끈 것.
무한도전 센스 자막에 누리꾼들은 “역시 무한도전은 자막이 제일 재밌어”, “이것이 무도의 힘”, “무한도전 역시 자막 최고” 등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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