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한국과 영국 축구 경기 후반 17분 경 박주영이 벨라미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벨라미은 박주영에 미안하다고 악수를 청했고 박주영이 그냥 가버리자 박주영 곁으로 와 머리를 한 대 친 것이다.
놀란 박주영이 뒤돌아보자 벨라미는 엄지를 세워 보이며 괜찮냐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
축구 경기 중 격려의 의미로 머리를 건드리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 벨라미의 박주영 뒤통수 가격은 강도가 강했다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태클에 뒤통수까지 반칙왕이 따로 없네” , “박주영 기분 상했을 듯”, “때리고 엄지손가락은 무슨 뜻이냐” 등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질과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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