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수하는 이유, ‘미토콘드리아’의 변이 수컷 노화에 영향…‘신기’
여성 장수하는 이유, ‘미토콘드리아’의 변이 수컷 노화에 영향…‘신기’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8-04 16:27
  • 승인 2012.08.0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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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장수하는 이유 <사진자료=뉴시스>
여성이 장수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최신 생물학 저널 헬스데이뉴스는 지난 2일 다미안 다울링 박사의 연구 결과를 인용, 여성이 장수하는 이유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DNA의 변이가 남성의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컷에게서 미토콘드리아의 변이가 일어났을 때는 노화 패턴에 영향을 미치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아 장수하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다미안 다울링 박사는 “똑같은 변이가 수컷의 노화 패턴에만 영향을 미치고 암컷에게는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이라며 “이번 연구는 남성과 여성 간의 기대 수명의 차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이 장수하는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똑같은 변이가 수컷의 노화에만 영향을 미치다니 신기하다”, “인체라는 것은 정말 흥미로워”, “생물학적 요인도 있었구나”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내비쳤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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