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폭행 SJM- 용역업체 컨택터스 압수수색
노조원 폭행 SJM- 용역업체 컨택터스 압수수색
  • 최은서 기자
  • 입력 2012-08-03 17:43
  • 승인 2012.08.0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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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최은서 기자] 경찰이 경기 안산 (주)SJM 공장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SJM과 경비업체인 컨택터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SJM 사무실과 컨택터스 서울, 경기 사무실 등 세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컨택터스 양재동 본사와 경기 양평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용역계약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사전에 폭력 사태를 모의했는지, 폭력 진압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신고 되지 않은 인원을 공장 안에 배치하고 곤봉을 사용하는 등 경비업법을 위반한 컨택터스에 대해 허가 취소와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하기로 하고 오는 14일 이 업체를 대상으로 소명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소명 절차를 거쳐 허가 취소가 확정되면 오는 16일 컨택터스에 허가 취소를 통보할 방침이다.

폭력 사태 이후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조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용역업체 직원 등 81명을 조사해 이 중 컨택터스 직원 16명, SJM 측 5명을 폭력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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