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조합, “제약강국 실현…신약개발 지원 요구”
신약조합, “제약강국 실현…신약개발 지원 요구”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8-03 14:53
  • 승인 2012.08.03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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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정부에게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지원을 늘려달라고 호소했다. 

이강추 신약조합 회장은 지난 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한 보건의료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혁신형 제약기업 및 바이오테크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통한 해외 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원천기술 화합물의약품 임상 3상 시험 비용 추가 세제지원, 제약산업 신약연구개발 자금지원 확대, 제약기업 전용 해외 M&A펀드 조성 등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약조합에 따르면 현재 임상 1·2상 시험까지는 정부의 세제지원이 되지만 훨씬 많은 비용이 드는 임상 3상에 대해서는 세제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 BT분야 연간 지원액 23000억 원 중 의약품 분야 지원액은 6.4%에 불과한 수준.

여기에 전문 인력 부족과 해외투자자 비중을 높인 제약 기업 육성 펀드의 부제로 신약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여재천 사무국장은 예산 지원요청을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3개 단체가 공조체제를 갖추고 의견을 취합하겠다면서 정관계 요로를 방문하고 자료를 제출 설명하는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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