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축구 8강 대진표 확정, “한국과 일본의 상반되는 대진표”
[런던2012] 축구 8강 대진표 확정, “한국과 일본의 상반되는 대진표”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8-02 15:35
  • 승인 2012.08.0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축구 8강 대진표 <사진=MBC 방송화면>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8강 대진표가 정해졌다.

B조 2위로 8강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에서 영국 단일팀과 맞붙게 돼 사상 첫 메달 획득이 쉽지만은 않게 됐다.

A조 1위 영국과 우리 대표팀은 오는 5일 새벽 3시30분(한국 시간)에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우리와 맞붙게 된 영국은 1960년 이후 52년 만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올림픽 무대에 등장했다.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라이언 긱스와 리버풀의 크레이그 벨라미, 신성 다니엘 스터리지(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또 아스널의 아론 램지, 맨유의 톰 클레버리, 스완지 시티의 스콧 싱클레어 등 유망주들이 즐비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더욱이 영국을 이긴다고 하더라도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4강에서 만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의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반면 일본의 대진운은 좋게 형성됐다. 우선 8강전에서 이집트와 맞붙게 되고 승리한다면  멕시코와 세네갈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일본으로서는 가장 최상의 대진표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올림픽 축구 8강 대진은 한국-영국, 브라질-온두라스, 멕시코-세네갈, 일본-이집트로 모두 결정됐다.

일본은 이집트와 오는 4일 밤 8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일전을 갖고, B조 1위 멕시코는 세네갈과 4일 밤 10시30분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8강전을 벌인다. 아울러 브라질은 온두라스와 5일 새벽 1시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경기를 치른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