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국 축구가 B조 2위로 8년 만에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꿈의 구장’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봉과의 런던올림픽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시종일관 공세를 펼친 가운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2무(승점 5)를 기록해 당초 목표로 했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카디프시티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스위스의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오리베 페랄타(산토스라구나)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조 1위를 확정했다. 멕시코는 2승1무(승점 7). 가봉(2무1패 승점 2)과 스위스(1무2패 승점 1)는 탈락했다.
한국이 올림픽 8강에 오른 것은 1948년 런던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후 3번째 쾌거다.
한편 한국은 A조 1위인 영국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3시 30분에 카디프시티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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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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