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맨손으로 택시강도 잡아 “도와달라는 말에 몸이 그냥 움직였다”
배정남, 맨손으로 택시강도 잡아 “도와달라는 말에 몸이 그냥 움직였다”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2-08-01 10:08
  • 승인 2012.08.01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배우 배정남 <사진자료 = 뉴시스>

배우 배정남이 택시 강도를 맨손으로 잡아 화제다.

배정남은 지난달 31일 새벽 2시경 영화 ‘베를린’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서울 영등포 신화병원 사거리에서 택시 강도를 잡았다.

그는 신호대기 중에 서 있던 택시 운전석에서 “강도야”라고 소리치며 뛰어나오는 택시기사와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강도가 골목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배정남은 매니저와 함께 강도가 뛰어간 방향으로 쫒아갔고, 몸싸움 끝에 상대를 제압했다.  곧바로 그는 경찰에 연락해 용의자를 지구대에 넘겼다.

배정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다 보니 이런 일이 다 있다”며 “너무 다급했고 도와달라는 말을 들으니 몸이 그냥 움직였다. 어떻게 뛰어나갔는지 모르겠다. 흉기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 순간에는 안 들었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강도와 몸싸움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을 삐는 부상을 당했지만 1일 오전 영화 촬영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정남은 현재 영화 ‘베를린’ 촬영 중에 있다.

<정시내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