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화성 세트장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제3병원’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영은 “영화 ‘순정만화’ 이후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처음”이라며 “첫 촬영 후 패닉상태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어머니가 음대를 나오셔서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에 익숙했지만 가수를 한 이후 악기를 제대로 다뤄본 적이 없어서 비올라 연주 연기하는데 고생이 많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보다 더 어려웠던 것은 애교연기”라며 “극중 의진이 굉장히 애교가 많은데 비해 실제로는 애교가 없어 종종 애로사항을 겪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3병원’은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 분)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 분)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수영은 김승현을 열렬히 사모하는 비올리스트 이의진 역을 맡았다. 첫 방송은 오는 9월 5일 오후 11시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