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아라뱃길 인천 여객 터미널(정서진)에서 개최되는 ‘2012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한층 강화된 라인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어느덧 7회째를 맞이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이전부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불리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행사 부지를 정서진 인천 여객 터미널로 옮겨 찾는 이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터미널과 연결된 경인 아라뱃길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강을 오가는 여객선 또한 운행돼 뱃길을 이용한 이동이 용이해졌다. 때문에 앞으로는 지리적 조건을 활용한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펜타포트는 5만4000명이 방문한 지난해 흥행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과 크리스탈 캐슬(Crystal Castles) 등을 헤드라이너로 선택했다.

스노우 패트롤은 영국 대표 브릿팝 밴드로 메이저 데뷔 앨범 ‘Final Straw’로 평단과 대중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이어 다음 앨범인 ‘Eyes Open’로 영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2인조 익스페리멘탈, 일렉트로닉 밴드 크리스탈 캐슬은 데뷔 앨범이 NME 선정 ‘2010년 최고의 앨범 탑 100’ 순위에 오르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슈 메이커 앨리스의 광적인 무대 매너와 이든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이고 어두운 사운드는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홈페이지 : http://www.pentaportrock.com/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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