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軍전문의 부족 해소책 적극 추진
한나라, 軍전문의 부족 해소책 적극 추진
  • 박주연 기자
  • 입력 2011-05-17 11:22
  • 승인 2011.05.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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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국방의학원을 설치하거나, 의대생에게 군 장학금을 지원해 군전문의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군 의료기관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의협에서 급격한 의료인 증가를 이유로 국방의료원을 반대한다면 의과대 학생들에게 군 장학금을 줘서 인력을 활용하는 것도 정책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유철 당 국방위원장 역시 "부실에 빠진 군 의료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겠다"며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박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방의학원 설립법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60명의 장성 직위를 감축하고 군 지휘체계를 개편하는 국방개혁 307과 관련해서는 6월초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천안함, 연평도 사건 당시 군의 작전대응문제가 드러난만큼 국방개혁은 꼭 해야 한다"며 "예비역과 해·공군의 반발이 있으니 이를 경청해가면서 가장 적절한 개혁안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당 국방위원장은 "국방개혁은 현재 우리 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국방위는 당 정책위와 협의해 6월 초 국방개혁 307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각군의 이기주의로 혼란을 가중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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