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2012 런던 올림픽 400m 은메달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이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29일 (현지시각) 열린 수영 남자 200m 준결승에서 박태환은 조 3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박태환은 초반부터 힘을 냈고, 그 결과 라이벌 중국의 쑨양과 프랑스의 야닉 아넬에 이은 3위로 들어왔다. 결승에 진출한 박태환은 쑨양, 야닉 아넬, 1조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라이언 록티 등과 함께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200m가 박태환의 주 종목은 아니지만 점차 페이스가 오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메달 진입이 어렵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박태환의 200m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31일 오전 3시 41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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