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실격을 판정한 심판이 중국인이 아닌 캐나다인으로 밝혀졌다.
29일(한국시각) AP통신은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박태환 선수의 실격을 판정한 현장 심판은 캐나다 국적의 빌 호건이다”고 보도했다.
당초 박태환의 실격을 판정한 심판은 중국인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알려졌다. 특히 빌 호건 심판의 오심으로 결선에 오를 뻔했던 선수가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레인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태환은 실격 판정 번복으로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 올랐고, 투혼을 발휘했지만 쑨양에 금메달을 내어주며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태환은 인터뷰에서 결국 눈물을 보이며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라는 소감을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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