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매출’ 쇼핑몰 부부 자택서 동반 자살
‘수백억 매출’ 쇼핑몰 부부 자택서 동반 자살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7-27 16:48
  • 승인 2012.07.27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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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수백억 원대 매출을 올리던 3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7일 인터넷 쇼핑몰 대표 변모(34·남)씨와 이모(32)씨 부부가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서울 성동구 행당동 사무실 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상복 차림으로 각각 거실과 방에 쓰러져 있었다. 창문은 모두 닫혀있었고 실내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3곳에 놓여 있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로 2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최근까지 SNS와 연계해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것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한 점을 미뤄 부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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