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홍명보 감독 “남은 2경기 처음부터 다시 시작”
[런던2012] 홍명보 감독 “남은 2경기 처음부터 다시 시작”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7-27 10:43
  • 승인 2012.07.2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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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올림픽 사상 첫 메달 권 진입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맥시코와 득점 없이 0-0 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의 수장 홍명보(43)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멕시코와의 경기 전에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였지만 이제 남은 2경기가 더 중요하게 됐다”며 “첫 경기부터 승부를 걸었고 승점 3점을 따냈다면 앞으로 상대하는데 여유가 있었겠지만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결과가 비겨서 보시는 분들이 아쉬울 수 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지 않나. 남은 2경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는 평에 대해선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라며 “무승부보다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하려면 득점이 나와 줘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가봉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오전 1시15분에 스위스를 상대한 후 8월2일 오전 1시에 가봉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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