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27일(이하 현지시간) 개막을 앞두고 있는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은 28일을 ‘골든 데이’로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날은 금메달이 최대 5개까지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표로 한 우리 선수단으로서는 첫날 목표의 절반 가까이 달성해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 사냥에 도전하는 선수는 사격의 진종오(33, KT). 진종오는 이날 오후 3시30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오후 6시1분에 이어지는 양궁 남자 단체전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은 이 부문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또 펜싱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31, 성남시청)는 29일 새벽 3시 40분,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의 벽을 허물고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거의 같은 시각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3, SK텔레콤)도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더불어 한국 유도의 새로운 얼굴 남자 60㎏급 최광현(26, 상무)까지 ‘금빛 메치기’에 성공한다면 한국의 ‘골든 데이 만들기’는 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한국선수단 대회 첫날 金 기대 종목 경기일정 (이하 한국시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진종오, 결선 28일 밤 11시30분)
▲유도 남자 60㎏급(최광현, 결승 29일 새벽 0시10분)
▲양궁 남자 단체전(결승 29일 새벽 2시01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남현희, 결승 29일 새벽 3시40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박태환, 결선 29일 새벽 3시49분)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