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窓을 열며…] 봄 오다
[詩窓을 열며…] 봄 오다
  • 장미향 시인
  • 입력 2012-07-25 15:59
  • 승인 2012.07.25 15:59
  • 호수 92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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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오다
                            장미향

남녘 동백 숲에 갇혀
헤어나지 못해
발광하던 그 가시내
입버릇처럼 간다더니

화사하게 물 오른
불타는 정열 참을 수 없어
주체하지 못하고
그만 뚝뚝뚝 눈물 흘리며

붉은 융단 깔아 놓은
돌계단 돌고 돌아
살랑살랑 불어오는
훈풍에 휘감겨
북상하려 앙탈부리네요.


장미향은?
▲ 출생지 경북 상주 ▲ 나이 1957년생 ▲ 최종학력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 ▲ 현재 대흥종합건설(주) 대표이사·시인(2004년 문예사조로 등단) ▲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걸스카우트경북연맹상주지구위원장·국제라이온스클럽 356-E지구 상주목련라이온스클럽 회장·카톨릭상지대학 사회복지과 외래교수 ▲ 저서 시집) 고귀한 선물  논문) 社會福祉組織 管理者의 리더십이 組織市民行動에 미치는 影響 ▲ 수상  2007 올해의경북여성상 (조례제정 후 최초수상자)

장미향 시인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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