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한 공원 호수에서는 초대형 황금구렁이가 발견됐다.
초대형 황금구렁이는 호수 안에서 수영을 즐기면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때마침 도착한 주인은 수건으로 구렁이의 몸에서 물기를 제거한 뒤 목에 구렁이를 걸치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갔다.
주인은 더위를 피하게 해주고 싶어 초대형 황금구렁이를 호수에 넣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구렁이는 독이 없으며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황금구렁이가 비단구렁이과의 버마뱀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초대형 황금구렁이 등장에 누리꾼들은 “저런 게 호수에 있으면 얼마나 무서울까”, “주인 대단하다”, “구렁이를 목에 걸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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