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하철 속옷녀’ 등장…“39도인데 옷 입으라고?”
中 ‘지하철 속옷녀’ 등장…“39도인데 옷 입으라고?”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7-25 09:18
  • 승인 2012.07.2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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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속옷녀 <사진출처=유튜브 해당 영상 화면 캡처>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중국에서 한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역에 탑승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 20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푸톈스샤(福田石厦)역에 나타난 이른바 ‘지하철 속옷녀’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7일 지하철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탑승을 시도하고 있다.

당황한 여성 역무원이 옷을 입으라고 하자 이 여성은 “지금이 39도인데 나한테 옷을 입으라고 하는 거냐”며 “땀나는 게 안 보이냐”고 버럭 화를 냈다.

결국 지하철에 탑승한 여성은 옷차림을 지적하는 승객들과 계속 언쟁을 벌이다 다른 칸으로 옮겨갔다. 또 입고 있던 속옷마저 벗고 사라졌다.

‘지하철 속옷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은 여자인 게 창피하다”, “아무리 더워도 저런 민폐를 부려야 하나”, “공공장소에서 속옷 차림은 좀…”, “세상 혼자 사나 봅니다” 등 비판 섞인 반응을 보였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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