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지난 5월부터 4차례 걸쳐 주취 폭력 휘둘러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자신의 가게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남성을 말리던 50대 업주 김모(55)씨가 폭행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시민을 마구 때려 뇌사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최모(61ㆍ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9일 오후 군산시 나운동 한 제과점 앞에서 만취해 노상방뇨를 하다가 이를 막는 주인 김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군산 나운동과 수송동 일대에서 4차례에 걸쳐 주취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술에 취하면 기분이 나쁘다며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며 “심지어 초등학생도 최씨에게 소주병으로 머리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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