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아이엠유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허위 후기 작성, 사과문 삭제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이엠유리’ 측이 2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 의사를 밝히며 “백지영이 이번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수익 배분, 경영, 모델 활동 등 ‘아이엠유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4명이 공동 대표로 회사를 꾸렸고 연예인인 백지영 씨와 유리 씨는 의류 모델 및 스타일링을 맡았다”며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됐기에 백지영 씨는 직원들이 허위 후기를 남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이엠유리’ 측은 “쇼핑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고객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단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겉으로 드러낸 일회성 도네이션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도네이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아이엠유리 측은 허위 후기 작성으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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