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저작권료 반환청구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파기 환송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태지컴파니 측은 19일 앞서 대법원이 내놓은 판결과 관련 “올바른 권리를 찾기 위해 항소심을 준비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서태지는 음악저작권협회가 자신이 협회를 탈퇴한 후에도 자신의 음악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12일 파기 환송한 바 있다.
이에 서태지컴파니 측은 “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여러 음악저작권단체가 음악저작권 발전과 저작권자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바에 대해서는 이견 없다”면서도 “대한민국 음악 저작권 시스템 전반의 질적인 발전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관광부가 ‘신탁 범위 선택제’를 입법예고 한 만큼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제도를 문광부에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판결은 견해가 다소 다르지만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항소심을 준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는 저작권협회가 지난 2002년 자신의 패러디 가수의 음반을 정식 승인하자 협회를 탈퇴한 상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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