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시10분 현재 7호 태풍 카눈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강원도와 경기동부 및 충북 일부 지방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동해전해상에는 이날 오후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6도, 전주와 광주 29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낮겠고,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 5~20㎜, 경기북부·강원영서중남부·남부 5㎜내외 수준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중부지방의 강수는 점차 약해지겠고, 강수구역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또 “내일(20일) 오전까지 동해상과 대화퇴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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