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화분녀’ 절도 행각 드러나자 직접 자수…“뻔뻔하네”
‘용인화분녀’ 절도 행각 드러나자 직접 자수…“뻔뻔하네”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07-19 10:45
  • 승인 2012.07.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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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화분녀 <사진출처=보배드림>
[일요서울|고은별 기자] 음식점 앞 화분을 훔쳐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용인화분녀’가 직접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8일 오후 ‘용인화분녀 진상’이란 제목으로 피해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모든 회원님들께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영상을 올린 지 20시간 밖에 안됐는데 당사자가 가게로 찾아왔다”고 말문을 뗐다.

특히 A씨는 “(범인이 자백한 만큼) 동영상을 내려주기로 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검은색 SUV 차량에서 내린 한 중년여성이 용인 수지구 돈가스 가게에 놓여있던 화분을 차에 몰래 싣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화분을 너무 어이없이 절도 당했다”며 “CCTV 자료를 지구대에 보냈지만 찾기 힘들다는 말을 해 인터넷에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이 여성은 ‘용인화분녀’란 이름으로 인터넷상에 빠르게 퍼져나갔고, 누리꾼들은 그의 뻔뻔함에 혀를 내둘렀다.

누리꾼들은 “뻔뻔하다. 인터넷이 무섭긴 한가봐”, “보아하니 상습범으로 보이는데 신고 안하시나요?”, “저런 비양심은 처벌받아야 할 듯”이라며 비판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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