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프랑스 리그 앙’ 의 명문 파리생제르망(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를 영입했다” 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18일 밤(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포터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며 “몇 시간 후에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와의 공식 입단 계약을 발표한다. PSG 기념품 판매점에서 그를 볼 수 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PSG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치(27)와 AC밀란의 수비수 티아구 실바(28), '포스트 피를로' 마르코 베라티(20)를 영입한데 이어 이번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으로 전력보강에 정점을 찍었다.
이로써 PSG는 1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 베라티의 영입을 포함,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만 1억1200만 유로를 지출해 ‘유럽 축구계의 큰 손’ 으로 떠올랐다.
한편 ‘세리에A의 왕자’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에서 보낸 지난 두 시즌 동안 85경기(4경기 교체)에 출전해 56골 2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PSG와의 계약으로 세리에A 무대를 떠나게 됐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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