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9시 현재 7호 태풍 카눈은 서울 동쪽 17km 육상을 지나고 있다. 카눈은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2m/s의 소형 태풍으로 현재는 37km/h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예상 경로는 계속해서 북북동진해 이날 오후 3시 원산 남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 20~70㎜, 경기남부·강원중남부·울릉도·독도 10~40㎜, 충청북도·경상남북도 5~20㎜, 충청남도·전라남북도·서해5도 5㎜내외 수준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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