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영희(51)가 10년 전 납치됐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나영희는 지난 1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 4명 강도에게 납치당한 적이 있다”며 “차에서 8시간 동안 감금당했다가 빠져나왔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나영희는 “너무 공포스럽고 강도들이 또다시 잡으러 올까봐 불안해 꼼짝을 못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지금도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지 못하고 매니저와 꼭 같이 탄다”며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남은 인생은 덤인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영희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 중 ‘콩쥐 팥쥐’에서 양딸 대신 친딸인 박지(남보라 분)를 갑부에게 시집보내기 위해 계략을 세우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