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6시 현재 7호 태풍 카눈은 서귀포 남쪽 약 138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카눈은 중심기압 988hpa, 최대풍속 25m/s의 강도 ‘중’의 소형 태풍으로 현재는 45km/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예상 경로는 18일 21시 고산 북서쪽 약 20km 부근 해상을 지나 19일 새벽 3시에는 목포 북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오전 9시에는 서울 남서쪽 약 90km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밤 태풍이 제주도 인근을 지나 내일 새벽~오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도와 남부는 오늘 밤~내일 아침, 중부는 내일 새벽~낮에 최대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상청은 “제주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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