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국여자골프의 ‘양대 산맥’ 최나연(25·SK텔레콤)과 신지애(24·미래에셋)가 일본 원정을 떠난다.
최나연은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6천535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걸스 콜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지난 5월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후 손바닥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한 신지애도 두 달 만에 일본 무대로 복귀 한다.
사만다 토너먼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7월 26∼29일)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 에비앙 마스터스를 앞둔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샷 감각을 다듬을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거듭된 부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신지애가 LPGA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최나연과 신지애는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프랑스로 건너가 에비앙 마스터스에 동반 출전한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시즌 2승을 올린 김자영(21·넵스)과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4승을 거두고 '상금여왕'에 오른 안선주, 올 시즌 상금랭킹 1위 전미정 등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