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입주 평택소사벌지구, 단지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
8월 입주 평택소사벌지구, 단지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7-17 10:51
  • 승인 2012.07.17 10:51
  • 호수 949
  • 6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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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으로 전기료 10% 아끼는 신도시 ‘어딜까’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태양광, 지열 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선다.

지난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된 평택 소사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가 8월부터 시작된다.
소사벌지구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학교 및 공공청사 등 모든 시설물에 적용키로 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오는 2013년까지 303만㎡(92만평) 규모에 모두 1만6395세대(4만4249명)가 입주한다.
 
도에 따르면 오는 8월초 입주하는 공동주택 3개 블록(3110세대)의 경우, 태양광에너지를 통해 총 55만176kW를 발전할 수 있다. 이는 1개 세대 당 132~264kW를 생산하는 규모로 월 평균 약 10%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전력 양이다.
 
도는 LH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발지구 중 성남판교지구, 인천영종지구 등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개발지구 전체에 신재생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된 것은 평택 소사벌지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은 제5의 에너지로 앞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도시 건설에 꾸준히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감 주택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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