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래상어가 제주 애월읍 하귀리 앞바다에서 두 마리나 산 채로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아쿠아플라넷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한 어민이 한치를 잡기 위해 쳐놓은 정치망에 길이 4~4.5m, 무게 500~600kg에 달하는 고래상어가 잡혔다.
이 어민은 아쿠아플라넷 측에 연락을 취했고 특수장비와 직원 40여 명을 동원해 고래상어를 옮겨 전시하게 됐다.
당초 아쿠아플라넷은 고래상어를 수족관에 들이기 위해 중국에서 고래상어를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어업청이 고래상어 해외반출을 금지시키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포획된 고래상어는 생우 4~5년 생으로 추정되며 다 자랄 경우 최대 몸집이 18m 무게는 20톤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래상어는 가격으로 가치를 따지면 마리당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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