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벤츠 진상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왕복 8차선의 도로에서 중앙 분리대를 활보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처음에는 옆차와 끼어들기 싸움 혹은 뭔가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며 “이 여성이 도로를 활보하며 그냥 차로 다가가 운전석 창문을 두 손으로 치고 침을 뱉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황한 피해 운전자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벤츠진상녀’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내가 모 재벌의 가족”이라며 “현대가 싫어서”라고 차량 파손 이유를 설명해 황당함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신에 이상 있는 거 아냐?”, “무슨 억하심정에…”, “수입차 탄다고 국산차 무시하나” 등의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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