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명품 연극 , 마포아트센터와 만나다

‘명불허전’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유순웅, 임형택 명배우 열연

소극장 연극 사상 최단기 6만 관객 돌파, 7년간 30만 관객이 함께한 스테디셀러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염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2004년 초연된 이래, 7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그야말로 ‘염쟁이 열풍’을 일으킨 1인극의 신화 연극 <염쟁이 유씨>가 7월10일(화)부터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공연되고 있다.

<염쟁이 유씨>는 일반 대중에게는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배우 유순웅을 일약 전국구 스타로 만들어준 효녀작으로, 대대로 사체 수습을 업으로 해온 염쟁이 유씨의 독백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도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요란한 스타마케팅이나 화려한 광고 하나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며, 소극장 연극 사상 최단기 6만 관객 돌파, 30만 관객이 함께한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이번 마포아트센터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명불허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진행된다.

‘명불허전 시리즈’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는 (재)마포문화재단(대표_장신규)이 작품성이 널리 검증된 우수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함으로써 관객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우수한 문화 컨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방학기간 중 진행되는 만큼 일반적인 성인 관객 뿐 아니라 청소년 관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평일 낮(4시)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중,고,대학생)들은 방학 특별할인으로 1만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또, 마포구민이거나 마포아트센터 회원이라면 상시 30% 할인이 적용된다.

낯선 이웃의 죽음 앞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던 우리네 삶의 미덕처럼, 망자를 위해 곡을 하고 상주를 위해 상가집을 떠들썩하게 하던 장례문화를 가깝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