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MB정권 심판이 야권 승리 이끌어"
박지원 "MB정권 심판이 야권 승리 이끌어"
  • 장진복 기자
  • 입력 2011-04-28 10:21
  • 승인 2011.04.2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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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경기도 성남 분당을과 강원지사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이 야권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 야권연대를 통해 내년 총·대선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데 대해 "무엇보다 최 후보에 대한 인물론이 강원도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분당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손학규 대표에 대해서는 "이번 승리를 통해 손 대표가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했다"며 "민생과 정치에 매진하면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낙선과 관련, "패배를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참여당 유시민 대표에 대해서는 "민주당으로서는 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했지만 아쉽게 근소한 표 차이로 패배했다"고 위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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