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며 소비자들의 지갑열기에 열중하는 모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에 이어 이니스프리까지 최대 50%까지 할인행사에 들어가 고객유치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페이스샵의 경우 지난 3일부터 일주일 간 브랜드 론칭 이후 최고 50% 할인행사인 ‘핫썸머 페스피벌’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5년간 빅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미샤는 올해도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전품목 최대 50%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깜짝세일 13일부터 3일 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주요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는 “고객 감사 차원이기도 하고 남는 재고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기회라서 이벤트를 하게 됐다”며 “다른 브랜드숍들이 할인행사 하는 것을 의식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픔 브랜드숍의 인기는 나날히 성장해 전체 화장품 시장(약 10조 원 규모)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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