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 4년 만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지부는 11일 전체 조합원 4만4857명 중 3만1901명이 찬성해 파업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차노조는 13일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하며 20일에는 총파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현대차노조는 회사 측과 주간 2교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파업이라는 수단을 택하게 됐다.
현대차노조는 완성차 회사 중 가장 노조원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금속노조의 핵심 사업장 중 하나이다. 따라서 현대차노조의 파업은 다른 완성차 노조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자동차업계는 크게 긴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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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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