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오전 9시 현재 분당乙 10.7%…총투표율 40% 초·중반 예상
[4·27 재보선]오전 9시 현재 분당乙 10.7%…총투표율 40% 초·중반 예상
  • 김은미 기자
  • 입력 2011-04-27 11:00
  • 승인 2011.04.2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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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많고 탈많던 4·27 재보궐선거 운동이 끝나고 투표가 시작된 26일 오전 9시 현재 여야 전·현직 대표들의 '빅매치'가 진행 중인 경기 성남 분당을의 투표율이 10%를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성남 분당을의 투표율은 10.7%로 이날 재보선이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지역 중 가장 높다.

이는 총 투표율 46.0%(분당갑·을 평균)를 기록했던 지난 18대 총선 당시 오전 9시 투표율 5.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를 제외하고 역대 재보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동대문구을, 구로구을, 강릉시 세 곳을 대상으로 치러졌던 2001년 10·25 재보선으로 당시 총 투표율은 41.9%였다.

이 때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동대문을(총 투표율 45.6%)로 당시 9시 투표율은 9.4%를 기록, 현재 분당을 투표율인 10.7% 보다 1.3%p 낮았었다.

그러나 당시 9시 투표율 10.9%을 기록했던 강릉 지역의 최종투표율이 41.0%를 기록한 것에 비춰 9시 현재 투표율로 최종 투표율을 가늠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측은 "분당을은 거물들의 출마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현재 투표율로 볼 때, 퇴근 시간대에 한 번 더 주민들의 투표가 몰려 분당의 최종 투표율은 40% 초·중반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은미 기자 ke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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