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어렸을 때부터 늘 매니저가 챙겨줘서 서른이 넘어서야 은행을 처음 가봤다”고 깜짝 고백했다.
정준은 “나이 서른넷에 바보가 된 것 같았다”며 “그런 내 자신의 모습에 놀라서 매니저 등 스태프와의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니저를 통해 소통을 하다 보니 현장 스태프들과 대화를 해 본적이 없었다”며 “혼자 지내다 보니 이제 내가 주인이 되더라. 스태프들을 살갑게 챙기게 됐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 하는 일이 일반 사람들을 표현하는 것인데 버스 타는 것도 모르고 있거나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도 모르면 표현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준 아역 출신 고충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갑하긴 하겠다”, “그래도 매니저 없이 스케줄 관리하는 건 힘들텐데”, “개념 발언이다.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길!”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내비쳤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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