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별 학생 체력이 조사, 발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전국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495만9410명 대상으로 ‘팝스(PAPS·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하위등급(4~5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20.7%)로 중학생의 23.7%, 초등학생의 17.4%, 고교생 19.7%가 4~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강원도에 이어 하위 등급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은 경기도(18.6%), 서울(16.9%), 충남(15.0%), 충북(14.3%), 전남(14.1%), 대전(13.6%), 경남(12.7%), 전북(12.3%), 경북(11.4%), 대구(10.9%), 제주(10.72%), 울산(10.0%), 인천(9.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6개 시·도 중 하위 등급 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7.8%)가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초·중·고생 495만9410명 중 71만9806명(14.5%)이 하위등급을 받았다.
한편 정부가 2009년 초등학교에 처음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고교까지 확대된 ‘팝스’는 선진형 체력 측정 시스템이다. 과거 체력장은 운동 기능만을 측정했지만, ‘팝스’는 근력, 지구력, 유연성, 비만, 자세 평가까지 실시해 학생의 건강과 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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