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석기·김재연 제명, 16일 의총서 논의”
심상정 “이석기·김재연 제명, 16일 의총서 논의”
  • 조기성 기자
  • 입력 2012-07-11 10:59
  • 승인 2012.07.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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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제민주화 추진할 수 있을지 회의적”

심상정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오는 16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11일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다음주 월요일(16일) 의총에서 이석기·김재연 제명 문제가 논의 될 수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논의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한 책임이 따르는 결정이니까 정식으로 원내대표를 뽑고 의총에서 책임 있고 공개적으로 다루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에 당 대표 선거가 마무리 된다"며 "비례대표 문제로 발생한 문제들을 빨리 정리하고 이제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당내 문제 때문에 (민주통합당과의) 야권공조에 타격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적 지지가 회복된 토대 위에 분명한 자기 소신과 비전을 가지고 민주당과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10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경제민주화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서는 "재벌에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안내한 정당이 새누리당"이라며 "재벌들을 비호하고 안내해 온 분들을 솎아낼 의지가 없는 정당이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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