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0일 초복을 맞아 11일부터 18일까지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삼계탕 용 닭, 전복, 장어 등 보양식 재료 등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선 삼계탕용 큰 닭(800g 내외)은 무항생제 인증 농가에서 사육해 품질을 높였고 일반 삼계탕용 닭(500g 내외) 보다 2배가량 크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40%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또 삼계탕용 재료를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삼계탕용 활 전복은 8마리를 1만 원에, 동진 찹쌀 4Kg 1봉에 1만1000원, 깐마늘(400g) 3400원, 삼계탕용 인삼(100g) 7000원, 2년근 제천 황기 100g을 6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초록보양식품인 국산 훈제 바다장어(250g 내외)를 9000원에, 한우 통우족(1.3kg)을 1만6500원에, 간편조리 삼계탕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계탕, 완도 활전복, 대만산 민물장어 등을 염가에 판매하는 ‘초복맞이 특별 기획’ 행사를 갖는다.
행사기간 동안 이마트는 제주도 토종닭(1kg 이상)을 1만800원에 판매한다. 또 영계도 50만 마리를 준비해 3780원에, 간편 조리 삼계탕인 녹두삼계탕(6500원), 들깨삼계탕(7300원), 반계탕(4700원)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완도 활전복(3마리)은 20% 저렴한 9800원에, 대만산 직화구이 민물장어(100g)는 국산의 반값인 7400원에 소비자를 찾아간다.
온라인쇼핑몰 역시 복날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1번가는 오는 17일까지 국내산 삼계탕용 영계 한 마리를 1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하루에 5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 오후 3시에는 2만1900원 상당의 농협 정품수박(7~8kg)을 9900원에 매일 110개 한정판매 한다.
이와 함께 MD가 뽑은 초복 베스트 식품인 오골계, 장어, 우족 등을 최대 51%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보신상품에 대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CJ몰은 같은 기간 복날 음식 기획전을 마련해 삼계탕, 전복, 홍삼 등을 최고 6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녹채원 영양 삼계탕 6팩을 30%할인된 4만5800원에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는 요즘, 몸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경제 불황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보양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