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세계대학랭킹센터가 매년 조사하는 100대 대학 평가에서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가 75위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9일 세계 최고 대학으로 선정된 하버드대학교는 전체 8개 평가 항목 중 자국 내 평가, 교수 수준, 발행물, 영향력, 논문인용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교에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퍼드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계 100대 주요 대학의 나라별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 대학이 58개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7개, 프랑스와 일본이 5개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도쿄대(14위), 교토대(17위) 등 2개 대학이 20위권 안에 자리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서울대가 유일하게 100위 안쪽인 75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특허출원 부문에서 4위를 차지했고, 취업률 34위, 발행물 44위, 논문 인용 69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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