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막내아들이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이승한 부장검사)는 지인을 대신해 받아주기로 한 채무변제금을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횡령)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아들 이모(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최모씨로부터 15억 가량의 채권을 대신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가로 2억6000만원을 대여받은 뒤 최 씨의 채무자가 갚은 채무변제금 4억8600만 원을 최씨에게 돌려주지 않고 써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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