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인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전남 영광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9일 오전 4시 49분 별세했다.
고 공옥진 여사는 걸그룹 투애니원의 막내 공민지의 고모할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10년 11월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29-6호 1인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공민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민지는 이날 아침 공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듣고 많이 놀란 상태”라며 “현재 부모님과 함께 전남 영광의 공 여사 빈소로 가는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옥진 여사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힘든 투병 생활을 끝내시고 편히 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민지씨도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 공옥진 여사의 빈소는 전남 영광농협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부산 영락공원 화장장에서 진행된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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